'뉴스룸' 이해인 수녀 "신창원과 편지 주고받아, 요즘 시에 빠졌더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해인 수녀가 무기수 신창원의 근황을 전했다.

28일 밤 방송된 JTBC '뉴스룸'의 초대석에는 시집 '민들레의 영토' 출간 40주년을 맞은 이해인 수녀가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나눴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이해인 수녀가 무기수 신창원과 교류를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 사람은 어떻게 지내나?"란 질문을 건넸다.

이에 이해인 수녀는 "2002년부터 신창원과 편지를 80여통 정도 주고 받았다. 한 번 찾아간 적도 있는데 요즘은 시의 매력에 빠졌다. 직접 쓴 시 다섯 편이 채워지면 내게 보내겠다고 하더라"고 얘기했다.

이해인 수녀의 말에 손 앵커는 "(신창원이) 수녀님을 진작 만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고 반응했다.

[이해인 수녀.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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