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데뷔' 곽진언, 정규앨범 프로듀싱의 자신감이란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6' 우승자 곽진언이 1년6개월 만에 정식 데뷔한다.

곽진언은 오는 5월 10일 데뷔를 확정했다. 그의 데뷔에 주목할 것은 총 11트랙의 정규앨범인데다 전곡을 모두 직접 프로듀싱 했다는 점이다. 자신의 음악색깔을 오롯이 드러내겠다는 의지이자, 음악성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슈퍼스타K6' 우승자인 곽진언은 프로그램이 끝나고 바로 앨범을 발매하기 보다는 자신의 음악을 잘 펼칠 수 있는 소속사를 먼저 찾았다. 우승의 후광을 업고 바로 활동에 나서기 보다는 뮤지션으로서 더 큰 그림을 보고 숨고르기를 한 것. 지난해 2월 평소 존경하던 가수 김동률과 이적의 추천을 받아 뮤직팜에 둥지를 틀었다. 준우승자 가수 김필과 영화 '국제시장' OST, 싱글앨범 '뭐라고', '함께' 등을 통해 목소리를 비쳤다.

곽진언은 꼭 필요한 활동을 제외하곤 지난 약 1년6개월의 시간 동안 음악작업에 몰두했고, 그 결과물을 담은 첫 번째 앨범을 세상에 내놓는다. 자신이 생각한 음악적 장점과 하고자 하는 음악을 잘 버무려 직접 프로듀싱했기에 곽진언표 음악이 탄생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곽진언 특유의 트레이드 마크인 중저음 목소리가 음악 속에 어떻게 녹아 들어갔을지 음악팬들의 기대가 높다.

소속사 뮤직팜 측은 곽진언 데뷔 앨범에 대해 "음악 차트를 획일화하는 트렌드와는 변별점을 이루고 있다"며 "곽진언 고유의 음악적 색깔이 도처에 존재하면서 특유의 중저음의 보이스는 리스너들의 귀와 가슴을 농밀하게 관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자신있게 소개했다.

곽진언은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색깔과 지평을 대중에게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가수 곽진언. 사진 = 뮤직팜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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