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수, '22세연하' 박보람에 호감표시 "이상형에 가까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72년생' 배우 한정수가 '94년생' 가수 박보람을 이상형에 가장 근접한 인물로 꼽았다.

한정수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사랑해' 녹화에서 스킨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상대를 포근하게 안아주는 포옹을 좋아한다. 내 품에 쏙 들어오는 작고 귀여운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스튜디오에 계신 분들 가운데 박보람이 내 이상형에 가깝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평소 절친한 사이인 배우 조동혁은 "정수 형이 작고 귀여운 외모의 어린 여성분들을 좋아한다"고 폭로했고, 한정수는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작고 귀여운 외모라면 연상도 상관없다"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정수는 "지난주에 사주를 봤는데, 금년 운이 좋다고 했다. 오늘 뭔가 잘 될 것 같다"며 커플 매칭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녹화 중에는 남녀 출연자들이 '포옹'으로 상대의 심리를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여성 출연자들이 포옹 받을 남성 출연자 한 명을 선택해 직접 포옹을 받아보기로 한 것. 한정수는 자신의 이상형과 가장 가까운 박보람에게 선택을 받았고, 흐뭇한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잠시 후 한정수는 박보람을 향해 거친 상남자 포옹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10초 이상 포옹이 이어지자 박보람은 "한정수씨, 왜 이렇게 숨이 거칠어요?"라며 달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개그우먼 장도연은 "박보람이 발을 버둥버둥 3번 했는데도 한정수가 포옹을 풀지 않았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사랑해'는 3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정수(왼쪽)와 박보람.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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