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마일까진 잘 나와” 다르빗슈, 실전 준비 마쳐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0)가 라이브BP를 통해 컨디션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

다르빗슈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소화한 3번째 라이브BP에서 총 45개의 공을 무리 없이 던졌다.

‘닛칸스포츠’는 “다르빗슈는 공을 던지는 횟수가 쌓일수록 힘과 제구가 더해지고 있다. 구속이 정확하게 표시되진 않았지만, 위력적인 강속구에 만족감을 표하는 관계자가 많았다”라고 보도했다.

오는 28일에도 라이브BP를 소화하는 다르빗슈는 구단 관계자들과 협의한 후 본격적인 복귀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일단 텍사스는 다르빗슈가 오는 5월 2일 열리는 산하 마이너 더블A 경기에 등판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다르빗슈는 지난해 3월 오른쪽 팔꿈치수술을 받은 후 줄곧 재활에 매진해왔다. 최근 들어 회복세가 빨라져 복귀가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진 터.

다르빗슈는 “90마일(약 145km)까지는 잘 나온다. 컨디션도 좋아지고 있다”라며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다르빗슈 유.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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