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시애틀에 신승…최지만 데뷔 첫 안타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에인절스가 접전 끝에 승리를 챙긴 가운데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때렸다.

LA 에인절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4-2로 승,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9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7회말 2사 후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기록하는 등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안타였다. 최지만의 타율은 .125가 됐다.

맞대결한 이대호 역시 8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후 애덤 린드와 교체됐다. 이대호의 타율은 .235로 내려갔다.

에인절스는 시애틀과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0-1로 뒤진 3회말 클리프 페닝턴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동점을 만든 에인절스는 6회초 넬슨 크루즈에게 솔로홈런을 내줘 다시 주도권을 빼앗겼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에인절스였다. 에인절스는 6회말 무사 1루 상황서 마이크 트라웃이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에인절스는 8회말 콜 칼훈의 적시타까지 더해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에인절스는 9회초 마무리투수로 나선 휴스턴 스트리트가 1피안타를 허용했지만, 2사 2루 상황서 레오니스 마틴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따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