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법칙' 설현, PD 마저 사로잡았다 '초장+고추냉이 간장' 획득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AOA 설현이 '정글의 법칙' PD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통가'(이하 '정글의 법칙')에서 김병만과 설현은 생일을 맞은 찬성을 위해 몰래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이어 크레이피시와 대왕조개를 회 뜬 김병만은 은밀히 설현을 불러 "찬성이 생일인데 제작진한테 얘기해가지고 소스라도 좀 달라고 해라. 내가 얘기하면 안 듣잖아"라고 부탁했다.

이에 설현은 PD를 불렀다. 하지만 이를 듣지 못한 PD. 그러자 설현은 "오빠!"라는 필살기를 썼고, 이 소리에 잇몸이 미소를 지은 PD는 즉시 설현에게 다가왔다.

설현은 그런 PD에게 "오늘이 찬성 오빠 생일이잖냐. 그래서 회를 생일상으로 대접하려고 하는데 생으로 먹으면 오빠가 마음이 아플 것 같다. 아니, 오빠가 마음이 안 아파도 내 마음이 아플 것 같다"고 동정심을 유발했다.

설현은 이어 "이거를 맛있게 먹을 수 있게 소스를 주면"이라고 본심을 드러냈지만, PD는 "그러면 나무젓가락을 주겠다"며 넘어가지 않았다.

그러자 설현은 심쿵 눈빛 공격을 했고, 이에 PD는 "알겠다. 베이스캠프에 있는지 한 번 찾아보겠다"라며 홀딱 넘어간 모습을 보였다.

PD의 낯선 모습에 김병만은 "저 PD 나랑 5년 됐거든? 몰랐었는데 되게 가볍네"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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