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AOA 설현이 자신에게 굴욕을 안겨준 배우 이훈에게 작은 복수를 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통가'(이하 '정글의 법칙')에서 고세원은 이훈이 자신과의 걸그룹 이름대기 배틀에서 패하자 "형 '위아래' 노래는 들어봤지?"라고 물었다.

이에 이훈은 자신 있게 "AOA 노래 아니야!"라고 외쳤고, 설현은 실망한 기색을 내비쳤다. '위아래'는 EXID의 노래.

그러자 이훈은 "히트 친 노래 뭐야? 최근에"라고 물었고, 설현은 "'심쿵해'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를 모르는 이훈.

이들을 지켜보던 PD는 설현에게 "영화 찍은 게 뭐지?"라고 물었고, 설현은 "'강남 1970'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훈은 "그 영화에 나와? 나 봤는데"라고 말했고, 설현은 "이민호 동생으로 나오는 게 나다. 남편한테 막 맞고"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설현을 기억해내지 못한 이훈.

그러자 PD는 설현에게 "이훈 작품 본 거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훈은 은근 기대했지만, 설현은 "없다"고 복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배우 이훈-AOA 설현.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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