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신세경이 스타&매거진 '인스타일'과 함께 독일 베를린에서 촬영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작품 종영 후 휴식 차 베를린을 방문한 신세경은 평범한 20대 여자의 일상이라는 주제로 한 패션 화보 촬영을 통해 내추럴하면서도 20대 특유의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세경은 아역으로 데뷔해 질풍노도의 시기인 10대를 어떻게 보냈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신세경은 “철이 들기보다는 워낙 어릴 때 일을 시작해서인지 남들이 지치는 시점보다 조금 더 빨리 그런 순간이 찾아온 것 같아요. 더 쉽게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그때는 혼돈의 시기잖아요. 감정적으로도 그렇고, 여러 가지 면에서요. 저도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냥 하루를 무사히 보내는 일에 충실했죠” 라고 답했다.

이어 “생각해보면 그때에 생각한 20대의 모습에서 크게 벗어난 것 같지는 않아요. 사실 아직도 부족한 점이 더 많긴 하지만 그래도 잘 걸어가고 있는 느낌?”이라고 말하며 배우로서 살아온 시간들을 회상했다.

또 “10년이 지난 30대에는 조금 감정적이나 배우로서도 지금보다 더 단단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밝히며 앞으로의 포부도 함께 밝혔다.

신세경은 작품 활동을 하지 않을 때에 대해 “평소 전시나 미술 작품을 좋아해 재미있는 전시를 찾아 다니기도 하고, 여행을 하며 오롯이 혼자서만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즐긴다“ 며 여배우가 아닌 평범한 20대 여자로서의 소소한 일상도 공개했다.

한편 신세경의 화보는 '인스타일' 5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인스타일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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