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해태제과 "매출 1조 4천억 '맛동산', 국악 들려주며 20일 숙성"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해태제과서 남다른 맛동산 숙성 과정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 62회에서는 '과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팔리는 과자 순위'에 1조 3천억 원의 누적 매출을 낸 '홈런볼'이 6위를 차지했다.

이에 신동엽은 "홈런볼은 던져먹는 게 제맛이다. 다른 건 이에 맞으면 아픈데 홈런볼은 스펀지 공 같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바람 불 때 하면 날아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5위에는 1조 4천 억 원의 누적 매출은 낸 즐거운 파티를 해야 할 것 같은 '맛동산'이 차지했고, 황교익은 "유과의 제조과정과 비슷해 한국 정서를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해태 관계자는 "(맛동산은) 20시간의 숙성 기간을 거치고 있다"며 "숙성되는 동안 국악을 들려주고 있다. 국악을 틀어주며 음악 발효를 하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러자 전현무는 해태 관계자에 "(맛동산 반죽에) 들려주는 음악은 뭐냐"고 물었고, 해태 관계자는 "13곡 정도가 있다. 한 가지만 들려주면 지루하니까 여러 가지를 들려주고, 즐거우라고 CM송도 같이 들려주고 있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특히 황교익은 "좋아할 거 같다"고 말했고, 이현우는 "같은 음악도 LP랑 CD랑 다르다"고 말했다.

['수요미식회'. 사진 = tvN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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