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GV③]한효주 “모차르트 VS 모차르트의 이야기에 끌렸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한효주가 ‘해어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한효주는 이병훈 음악감독과 함께 8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해어화’ GV에 참석했다.

‘해어화’는 1943년을 배경으로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모차르트와 살리에르의 이야기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그랬는데, 박흥식 감독님은 모차르트와 모차르트의 이야기라고 설명하시더라고요. 그때가 첫 미팅 때였거든요. 그 말이 강하게 와서 마음에 콱 박혔어요. 눈물이 고일 정도로 짠했어요. 재능이 있는 두 친구가 질투와 욕망 때문에 자신을 버리는 이야기에 마음이 끌렸어요.”

그는 천우희와 함께 비를 맞으면 펼쳤던 격렬한 감정 연기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비를 맞으며 이틀에 걸쳐 찍었다고 회고했다.

“이틀 동안 비를 맞으니까 감정이 처절해 지더라고요(웃음).”

한효주는 마지막으로“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게 즐기셨기를 바라며, 많은 입소문 부탁드립니다”라는 끝인사로 GV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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