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의 '미스컨덕트', 개봉 첫 주말 4위 기록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병헌의 올해 첫 할리우드 작품인 영화 '미스컨덕트'가 개봉 첫 주말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미스컨덕트'는 개봉 첫 주말(4월 1~3일) 전국 7만 1,09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미스컨덕트'는 재벌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의 제보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가운데, 소송을 둘러싼 네 남자의 거래 뒤에 숨겨진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을 담아낸 범죄 스릴러 영화다.

이병헌의 2016년 첫 할리우드 작품일 뿐 아니라 알 파치노, 안소니 홉킨스 등 명배우의 출연,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할리우드를 이끌어갈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조쉬 더하멜이 가세했지만 관객들의 폭발적 사랑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한편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1위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34만 4,229명), 2위는 '주토피아'(29만 2,235명), 3위는 '대배우'(7만 8,258명), 5위는 '글로리데이'(3만 1,144명)가 차지했다.

[영화 '미스컨덕트' 포스터. 사진 = 코리아스크린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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