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패션] 에이핑크, 걸그룹은 공항패션도 쌍쌍이네!

[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그룹 에이핑크가 쌍쌍 공항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에이핑크는 싱가포르에서 진행될 광고촬영을 위해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비슷한 아이템을 활용한 트윈룩으로 통일감을 줬다. 그들이 선택한 아이템은 화이트 데님과 항공점퍼, 디스트로이드 데님이다.

# 손나은·오하영, 화이트 데님으로 화사하게

손나은과 오하영은 화이트 데님으로 화사함을 표현하는 동시에 굴욕없는 각선미를 뽐냈다. 화이트 데님 팬츠는 다리 라인과 굵기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웬만한 각선미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선택하기 힘든 아이템이다. 두 사람은 완벽하게 피트되는 화이트 데님 팬츠를 무리 없이 소화해 걸그룹 다운 각선미를 인증했다.

같은 컬러 아이템을 활용했지만 스타일링은 상반되게 했다. 손나은은 네이비 카디건의 단추를 풀어 쇄골라인을 드러내 시크함을 가미했다. 여기에 스터드 스트랩이 특징인 블랙 힐에 원통 모양 숄더백을 매치해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반면 오하영은 화사함에 중점을 뒀다. 파스텔 핑크가 사랑스러운 트렌치 코트를 입은 것. 여기에 애나멜 로퍼를 매치해 캐주얼한 느낌을 더했다.

# 정은지·박초롱, 항공점퍼로 트렌디하게

정은지와 박초롱은 올 봄 가장 사랑받는 아이템인 항공점퍼를 활용했다. 항공점퍼는 스타일링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고, 입고 벗기가 편해 간절기에 인기가 높은 아이템. 정은지는 화이트를, 박초롱은 블랙을 택해 상반된 분위기를 보여줬다.

정은지는 스포티함이 느껴지는 캐주얼룩으로 연출했다. 그는 베이지 하프넥 티셔츠와 보이프렌드 핏 디스트로이드 진을 입고, 레터링이 돋보이는 화이트 운?맬? 신었다. 플랫폼 운동화를 택하고, 바지 밑단을 접어 늘씬해 보이게 도왔다. 박초롱은 시크함을 강조했다.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레더 쇼츠를 입어 블랙&화이트로 통일했다. 여기에 베이지 토트백과 같은 컬러 스트랩 샌들을 신어 가벼운 느낌을 더했다.

# 윤보미·김남주, 디스트로이드 데님으로 포인트

윤보미와 김남주는 완벽하게 피트되는 디스트로이드 데님으로 포인트를 줬다. 오버사이즈 상의와 매치한 것이 특징으로, 두 사람처럼 상·하의의 핏을 상반되게 매치하면 너무 뚱뚱하거나 말라 보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윤보미는 편안함에 중점을 뒀다. 그는 오버 핏 야상 재킷에 화이트 티셔츠를 입고, 레드컬러 러닝화를 신어 활동하기 좋은 룩을 완성했다. 김남주는 답답하는 줄이는 포인트로 활용했다. 그는 캡모자에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완전 가리고, 가운 스타일의 루즈핏 상의를 입었다.그는 디스트로이드 데님을 택했고, 발목을 살짝 드러내 상체에서 오는 답답함을 보완했다.

[에이핑크.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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