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잭 스나이더, ‘저스티스 리그’ 하차하라” 청원운동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일부 팬들이 ‘저스티스 리그’에서 잭 스나이더 감독을 하차시켜야한다며 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다.

30일 현재 체인지(www.change.org)에서는 워너브러더스에게 잭 스나이더 감독의 하차를 요구하는 청원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미국, 인도, 아일랜드 등의 네티즌이 개설한 페이지는 모두 6개다. 가장 많이 참여한 페이지에는 1602명이 참여했다. 6개 페이지에서 각각 서명한 네티즌을 모두 합하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2,198명이다.

이들은 “잭 스나이더 감독은 위대한 비주얼 아티스트이지만, 스토리 텔링 능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워너브러더스가 잭 스나이더 감독을 하차시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당장 4월 11일부터 ‘저스티스 리그’ 파트1 촬영이 시작된다.

평론가들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은 전 세계에서 4억 6,8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순항하고 있다. 세계 2위의 영화시장인 중국에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잭 스나이더 감독의 부인이자 제작자인 데보라 스나이더는 ‘저스티스 리그’가 ‘배트맨 대 슈퍼맨’보다 가볍게 그려질 것이라고 했다. 플래시 캐릭터가 코믹스러운 데다 아쿠아맨, 사이보그 등이 낙관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체인지 홈페이지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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