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A' 하지원 "부산영화제 섹시의상? 말 많이 들었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IA 2016' 하지원이 지난해 화제를 불러모은 부산국제영화제 의상에 대해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을지로 DDP에서는 'SIA(Style Icon Asia) 2016' 시상식이 진행된 가운데, 배우 하지원이스타일 아이콘에 선정돼 수상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지원은 "정말 기쁘다. 스타일 아이콘에 선정해주셔서 행복하고 감사하다"라며 "연기상과 달리 스타일 아이콘상이어서 색다르고 기쁘다"고 전했다.

또 그는 "너무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나 역시 뭔가 사랑받는 만큼 내가 하는 연기를 떠나서 패션이든 모든 부분에서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적인 노출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은 것에 대해 "부산영화제 때 평상시와 다른 룩을 입어서 많은 분들이 말씀을 해주셨다. 그러다보니 더 스타일에 욕심이 나더라. 굳이 섹시한 스타일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그때그때의 분위기에 맞게 하려고 한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하지원은 "올해에는 이전 작품보다 더 좋은 작품, 연기로 보답하고 싶다. 여러분들에게 보고싶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8회째를 맞은 'SIA'는 시상식을 넘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일 페스티벌이다. 핑크카펫 행사에 이어 본 행사는 오후 8시부터 TV·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다.

[하지원.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