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윤아, '무신조자룡' 멤버들과 예능 '쾌락대본영' 녹화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소녀시대 윤아가 중국 진출 드라마 '무신조자룡' 멤버들과 함께 중국 예능 프로그램 녹화를 마쳤다.

윤아(25)가 지난 14일 중국 후난위성의 인기 종합 예능 프로그램 '쾌락대본영(快樂大本營)' 녹화를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했다고 시나 연예, 펑황 연예, 인민망 등 현지 매체가 15일 보도했다.

윤아의 이번 예능 녹화 출연은 그녀가 '소녀시대' 멤버이자 가수로서 참여한 것은 아니며 올 4월 초 중국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무신조자룡(武神趙子龍)' 주연 탤런트로서 현지 방송사 초대에 응한 것이라고 중국 매체가 전했다.

'무신조자룡'은 윤아와 함께 중국의 인기배우 린겅신(林更新.27)과 한국의 김정훈(35)이 공동 주연을 맡으며 조조에 맞서 삼국의 촉한(蜀漢)을 국가 위기에서 구해내는 무사 조자룡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담긴다. 이 드라마에서 린겅신은 조자룡 역을, 윤아는 하후경의(夏侯輕衣) 역을 연기하며, 김정훈은 윤아의 약혼남 고칙(高則)역을 맡는다.

드라마는 60회 분량으로 중국 저장성 헝뎬(橫店), 샹산(象山) 등지에서 지난 해 말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4월 3일께 중국 후난위성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중국 매체는 한편 윤아가 최근 중국 인기 남자가수 리이펑(李易峰.28)의 최신곡 '연락주세요(請跟我聯絡)'의 뮤비 주인공 역할도 연기했다고 덧붙여 전했다.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촬영된 이 노래의 뮤비에서 윤아는 리이펑과 끈끈한 관계의 연인 역할을 소화했으며 산뜻 발랄하고 달콤한 이미지로 출연했다.

[소녀시대 윤아. 사진 = 시나닷컴 웨이보]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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