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걸그룹이 만났다" 여친 유주vs소시 윤아, 봄 듀엣곡 맞대결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봄이 오니 커플들을 겨냥한 남녀듀엣 곡이 공개되고 있다. 대세 걸그룹과 장수 걸그룹인 여자친구 유주와 소녀시대 윤아도 봄 노래 주인공 반열에 발을 내딛었다.

‘시간을 달려서’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 15관왕을 달성한 여자친구 메인보컬 유주는 업텐션의 메인보컬 선율과 호흡, 오는 11일 달콤한 봄 노래 ‘보일 듯 말 듯’을 발표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유주와 선율은 서로를 몰래 바라보는 풋풋한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또 짧게나마 들리는 유주와 선율의 화음은 기대감을 자아냈다. 특히 전체 가사를 직접 손글씨로 쓴 유주체, 선율체 버전으로 ‘보일 듯 말 듯’이 청춘 남녀의 보일 듯 말 듯한 속마음을 표현한 노래라는 것을 짐작케 했다.

유주와 선율은 MBC ‘일밤- 복면가왕’을 통해 신인 그룹 내 메인보컬로 등장, 유주의 경우 믿기지 않는 가창력을, 선율은 반전 목소리로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명 ‘복면가왕’ 커플의 ‘보일 듯 말 듯’ 봄날의 첫 데이트 날인 11일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아지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윤아도 유주에 맞서 같은 날 같은 시에 첫 번째 솔로곡 '덕수궁 돌담길의 봄'을 발표한다. SM스테이션의 다섯 번째 주인공인 윤아는 십센치(10cm) 권정열과 호흡을 맞췄다. 데뷔 이후 윤아의 첫 솔로 발표에 많은 팬들이 놀라워하고 있는 상황.

'덕수궁 돌담길의 봄'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한 윤아는 덕수궁 돌담길에서 봄날의 데이트를 즐기는 여성스러운 모습을 표현했다. 이 영상은 남자친구가 윤아를 바라보는 시점으로 촬영됐다. 로맨틱한 내용이 담긴 이번 곡은 제목과 달리 반전 러브송을 선보일 것으로, 그 누구도 윤아와 권정열의 만남을 예상 하지 못한 만큼 둘의 목소리 케미 조화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듀엣곡에 강한 파워를 보이는 여자친구 유주와 소녀시대 윤아의 파워가 음원 성적에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지 펼쳐질 두 걸그룹의 듀엣곡 매치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티오피미디어, SM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