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영옥·양희경·문희경 등 8人, '힙합의 민족' 출격…'할미넴' 뜬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할미넴' 배우 김영옥을 비롯한 쟁쟁한 노익장들이 JTBC 새 힙합예능프로그램 '힙합의 민족'에 도전장을 던졌다.

8일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배우 김영옥, 양희경, 이경진, 이용녀, 문희경, 국악인 김영임, 에어로빅강사 염정인, 그리고 엠넷 '쇼미더머니' 출신의 최병주 등은 이날 진행된 '힙합의 민족' 첫 녹화에 참여했다.

'힙합의 민족'은 8명의 할머니가 힙합 프로듀서의 도움을 받아 준비한 무대로 랩 배틀을 펼치는 형식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먼저 김영옥은 과거 KBS 2TV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 선보인 구수한 욕설이 미국의 래퍼 에미넴과 비슷하다며 네티즌으로부터 '할미넴'이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다. '힙합의 민족' 기획이 알려진 순간부터 김영옥의 출연 여부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려왔다.

또 MBC '무한도전'의 에어로빅 특집을 통해 화제를 모은 염정인과 '쇼미더머니'에서 백발의 할머니 래퍼로 눈길을 끌었던 최병주의 출연도 눈길을 끈다.

이들은 래퍼 MC 스나이퍼, 피타입, 한해, 릴보이, 치타, 딘딘, 키디비, 몬스터엑스 주헌 등 쟁쟁한 프로듀서의 도움을 받아 힙합 서바이벌을 펼치게 된다. 프로그램의 MC는 개그맨 신동엽과 래퍼 산이가 맡았다.

'힙합의 민족'은 이달 말 혹은 오는 4월 초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옥, 양희경, 문희경, 김영임(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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