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시청률 상승, 색색깔 동심에 어른·아이 모두 '응답'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위키드'가 어린이들의 '힐링 보이스' 목요일 밤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더불어 시처청률도 상승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위키드' 2회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2.3%, 최고 3.6%을 기록하며 시청률이 대폭 상승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5살 우시연이 '뽀롱뽀롱 뽀로로'의 깜찍한 무대를 선보인 후 스타 '쌤'들이 감상평을 나누는 장면으로, 순수한 동심이 안방극장을 힐링시키며 목요일 저녁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예능으로 거듭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회에 이어 각양각색의 어린이들이 등장해 다양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먼저 각종 동요대회 타이틀을 석권한 동요계 스타인 '동요천사' 송유진은 동요 '꼭 안아줄래요' 무대를 선보였다.

은쟁반에 옥구슬이 굴러가는 듯한 맑은 목소리로, 친구를 사랑으로 안아주겠다는 아름다운 가사의 노래를 선보이며 유연석을 비롯한 스타 '쌤'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뮤지컬 영재' 홍의현은 놀라운 천재성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 번도 많은 사람 앞에서 노래를 해 본 적이 없다는 그는 뮤지컬 모차르트 OST '황금별'을 선곡해, 실제 뮤지컬 배우 못지 않게 관객을 몰입시키는 무대 장악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싱어동요라이터' 문혜성은 눈이 잘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밝고 씩씩한 모습은 물론, 마음을 터놓은 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직접 작사, 작곡한 동요 '보고 싶은 내 친구'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5살의 우시연이 앙증맞은 '뽀롱뽀롱 뽀로로' 무대를 선보이고, 가수 박상민의 딸 박소윤이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 무대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해 이목을 끌었다. '뮤지컬 아역스타' 곽이안은 5년차 베테랑 뮤지컬 배우답게 돋보이는 무대 매너를 보여주는 등 다양한 어린이들의 매력이 목요일 밤 시청자들을 귀를 즐겁게 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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