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마크 스트롱 “다니엘 크레이그, 007로 복귀 안한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다니엘 크레이그의 절친인 마크 스트롱이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3일(현지시간) 신작 ‘더 브라더스 그림스비’ 개봉을 앞두고 숏리스트와 인터뷰에서 “나는 그의 제임스 본드 시간은 끝났다고 생각한다”면서 “아마도 절대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스트롱은 다니엘 크레이그 장남의 대부다. 그만큼 절친한 사이다. 그는‘킹스맨’ ‘셜록 홈즈’ 등에 출연해 한국팬에게도 친숙한 배우다.

지난해 다니엘 크레이그는 더 이상 제임스 본드 역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최근에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인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될 미국의 20부작 드라마 시리즈 ‘퓨어리티(Purity)’ 주연을 맡아 제임스 본드 하차설에 힘이 실렸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카지노 로얄’ ‘퀀텀 오브 솔러스’ ‘스카이폴’ ‘스펙터’ 4편으로 20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제작사 MGM이 그를 놓아줄리 없다. 아직 1편의 계약이 더 남아있다.

MGM 관계자는 지난 19일 더 선과 인터뷰에서 “그가 ‘퓨리어티’에 참여하고 내년에 새 영화를 촬영하고 싶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MGM 수뇌부는 그의 스케줄을 위해 1년 정도 촬영을 미룰 것”이라고 말했다.

2억 4,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한 ‘007 스펙터’는 세계적으로 8억 7,92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182만 관객을 동원했다.

[다니엘 크레이그.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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