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애인있어요' 달달한 김현주♥지진희, 백지원이 위협했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도해강(김현주)과 최진언(지진희)의 애인 행각이 미치도록 달달했지만, 어느새 어둠이 드리웠다.

14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 해강은 진언에게 "예전엔 당신만 보고 당신을 사랑했지만, 이젠 당신의 가족, 배경까지 다 사랑한다"라며 "당신의 프러포즈를 기다리겠다"고 달콤하게 말했다. 이어 진언의 얼굴을 꼭 감싸고 "잘자 우리 애인"이라고 하며 웃었다.

해강과 진언의 사랑은 더욱 견고해져 갔다. 해강은 "다시 널 아프게 만들거야"라며 "어렵게 찾은 우리 사랑 지키고 싶다. 또 부서지게 안 할 거다"라고 말하는 진언에 "쉽게 부서지지 않아 우리 사랑은. 어렵게 다시 찾았으니까 내가 그렇게 안 놔둘 거니까.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 이제 당신은 좀 쉬어"라며 웃었다. 이어 해강은 진언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이어 "당신 많이 늙었네. 왜 이렇게 늙었어?"라며 "그래도 난 젊은 최진언도 사랑하지만 늙은 최진언도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해강은 충격적인 사실도 알게 됐다. 해강은 민태석(공형진)의 생존사실을 알게 됐다. 해강은 최진리(백지원)에게 죽을 주려 방에 들렀다. 욕실에 들어간 진리를 보지 못한 해강은 우연히 민태석에게 온 문자를 보게 됐다. 민태석은 최만호(독고영재)를 죽였다고 나무라는 진리에게 '쇼한 거 아냐. 해주고 싶어도 이혼도 못해준다. 나 용서해 줘 부탁이야'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를 본 해강은 깜짝 놀라며 민태석이 살아 있음을 직감했다. 이에 해강은 사람을 시켜 민태석의 전화번호를 전화를 걸었다. 민태석은 공중전화를 통해 전화를 했고, 해강은 그의 목소리를 녹음해 경찰서로 향했지만 이내 돌아섰다.

해강과 진언의 사랑은 더 깊어졌다. 해강은 진언에게 "이 집이 여기저기 손 볼 데가 한 두 군데가 아니더라고"라며 "싹 수리해서 봄부터 살까봐"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집에서 같이 안 살래?"라며 "기다릴게. 당신 오고 싶을 때 와. 천천히 와"라고 말했다. 진언은 해강의 이마에 키스했다.

같은 시간 진리는 해강을 위기에 빠트리기 위해 검사를 협박했다. 진리는 "도해강을 감옥에 집어 넣어라"며 검사를 압박했다. 이에 검사는 최회장의 자백을 위조해 결국 도해강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집행유예를 예상했지만, 실형 위기에 처하게 된 해강은 좌절했다.

진언은 해강에게 프러포즈 할 반지를 샀다. 진언은 행복한 감정에 젖었지만, 해강은 눈물 지었다. 해강은 자신의

[사진 = SBS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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