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윤종-서영우, 봅슬레이 세계선수권 첫날 7위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 한국 봅슬레이의 '투톱' 원윤종(31·강원도청)-서영우(25·경기도BS경기연맹)가 대회 첫 날 7위를 마크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이글스에서 벌어진 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 2인승 첫날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43초 51로 7위에 올랐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1차 시기에서 스타트는 5초 14로 그리 빠르지 않았으나 51초 69로 5위에 랭크됐다. 이어 2차 시기에서는 스타트 5초 09로 빠르게 출발했으나 막판에 코너를 크게 돌면서 스피드가 감소, 51초 82로 골인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독일 대표팀이 강세를 보였다. 로흐너-블룸 조가 1분 43초 12로 1위, 프레드리히-마르기스 조가 1분 43초 27로 2위를 차지했다.

1위와 0.39초 차로 7위를 마크하고 대회 첫 날을 마친 원윤종-서영우 조는 지난 해 세계선수권에서는 5위를 차지해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봅슬레이 세계 대회는 6위까지 메달을 수여한다.

한편 남자 2인승 경기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3,4차 시기를 치르고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원윤종, 서영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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