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빈 MVP' 미국, 올스타전 라이징스타 챌린지 승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국프로농구 올스타전 일정이 시작됐다. 라이징스타 챌린지서 미국 올스타가 세계 올스타를 이겼다.

미국 올스타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라이징스타 챌린지서 세계 올스타에 157-154로 이겼다. 잭 라빈(미네소타)이 30점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MVP에 선정됐다.

미국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이날 라이징스타 챌린지를 시작으로 15일 올스타전 본경기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라이징스타 챌린지는 1~2년차 미국 선수들과 비 미국선수들이 올스타를 구성, 전, 후반 20분씩 40분간 맞대결을 펼치는 이벤트다.

올스타전다운 화끈한 공격농구가 펼쳐졌다. 미국은 잭 라빈을 비롯해 칼 앤서니 타운스, 조던 클락슨 등의 활약이 돋보였다. 세계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앤드류 위긴스가 공격을 주도했다. 미국이 앞서가는 세계가 추격하는 흐름. 10점 내외의 점수 차가 났다. 전반전은 미국의 88-79 리드.

결국 미국이 승리했다. 세계는 경기 막판 임마누엘 무디아이의 연속 3점포로 6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자 미국은 타운스의 덩크슛과 클락슨의 어시스트를 받은 자바리 파커의 앨리웁 레이업 슛으로 달아났다. 이어 클락슨의 자유투, 파커의 덩크슛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미국은 라빈 외에도 클락슨이 3점슛 5개 포함 25점으로 맹활약했다. 세계는 포르징기스와 무디아이가 30점, 위긴스가 29점으로 분전했다.

[잭 라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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