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오승환 STL 훈련 합류, 끝판왕이 왔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끝판왕(final boss)이 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언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오승환이 플로리다 세인트루이스 훈련지에 합류했다. 끝판왕이 왔다"라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플로리다로 날아갔고, 메이저리그 첫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투수들은 19일부터 공식훈련에 들어간다. 그러나 많은 투수가 자율훈련을 진행 중이고, 오승환도 이 대열에 합류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오승환이 러닝과 공 토스, 러닝으로 몸을 풀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동료들의 투구를 인상 깊게 봤다. 메이저리그를 봤기 때문에 몇몇 투수들은 잘 알고 있다. 그들은 매우 좋은 선수들"이라는 오승환의 코멘트도 전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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