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페블비치 2R 코스레코드…공동선두도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이 코스레코드를 기록했다.

강성훈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 페닌술라 컨트리클럽(파71, 6838야드)에서 열린 2015-2016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00만달러) 2라운드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로 11타 60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2타의 강성훈은 이와타 히로시(일본)와 함께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강성훈의 60타는 대회 코스레코드이자 개인 코스레코드다. 2011년 PGA에 데뷔한 뒤 생애 첫 승을 따낼 기회를 잡았다. 샷 감각이 정말 좋았다. 전반 10번홀, 13번홀,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강성훈은 16번홀에서 이글 퍼트에 성공했다. 18번홀 버디로 전반을 마친 뒤 후반 2~3번홀, 6~8번홀에서도 잇따라 버디를 잡아내면서 2라운드를 마쳤다.

필 미켈슨(미국), 프레디 제콥슨(스웨덴)이 중간합계 10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그러나 김시우(CJ오쇼핑)는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7위, 김민휘가 3오버파 146타로 공동 115위, 최경주(SK텔레콤)가 4오버파 148타로 공동 124위, 이동환(CJ오쇼핑)이 8오버파 152타로 공동 148위에 머물렀다.

[강성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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