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테일러, 신한은행전서 WKBL 데뷔전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아시아 테일러가 WKBL 데뷔전을 갖는다.

삼성생명은 12일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서 테일러를 출전선수명단에 넣었다. 임근배 감독은 "경기 상황을 봐서 출전시켜볼 것이다. 키아 스톡스 홀로 40분을 뛰는 건 무리"라고 했다. 테일러는 11일 삼성생명 선수단에 합류, 단 하루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삼성생명은 최근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앰버 해리스의 대체 외국선수로 테일러를 뽑았다. 테일러는 최근까지 이스라엘리그에서 뛰었다. 기본적인 몸 상태는 갖춰졌다. 다만, 임 감독은 "시차적응이 완벽히 되지 않았다. 당장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나도 테일러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 비디오로만 봤다. 하는 걸 보면서 기용방법을 정해야 한다"라고 했다.

임 감독에 따르면, 테일러는 3~4번 포지션을 소화한다. 스코어러보다는 블루워커에 가깝다. 페넌트레이션과 패스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물론 가량은 뚜껑을 열어봐야 판단할 수 있다.

[테일러.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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