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연 "안철수 대표, 故신해철법 공청회 열어주기로 약속"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고(故) 신해철 법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도움을 얻게 됐다.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N.EX.T feat.홍경민’ 라이브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날 사회를 맡은 남궁연은 신해철 법에 대해 “공연 전 대기하던 중에 어머니, 누님과 함께 연락을 받고 안철수 대표를 만나고 왔다. 안철수, 김영환 의원이 공청회를 열어주기로 약속했다. 당론으로 신해철 법을 채택해서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콘서트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신해철법) 공청회를 촉구하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 측은 “참석하는 모든 의원의 서명을 받아 공청회가 열리도록 하려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일명 ‘신해철법’은 의료사고 피해자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분쟁 조정을 신청하면 의료인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조정이 시작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김정록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해 11월 발의한 이 법안은 제19대 국회가 폐회되면 자동 폐기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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