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 히데오, ML 프런트 새출발…샌디에이고 고문 선임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일본 야구의 '전설' 노모 히데오가 샌디에이고 구단에 합류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2일(한국시각) "노모를 운영 고문으로 선임했다"라고 발표했다.

앞으로 노모는 샌디에이고에서 구단 운영에 관해 조언을 하고 환태평양 지역 선수 스카우트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노모는 일본프로야구 긴테쓰 버팔로스에서 활약한 뒤 1995년 LA 다저스에 입단, '토네이도 열풍'을 일으킨 선수로 그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2.54로 활약하고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 뉴욕 메츠, 밀워키 브루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2002년 다저스로 컴백해 2년 연속 16승을 거두고 새로운 전성기를 열기도 했다.

그의 야구 열정은 끝이 없었다. 다저스와 결별하고도 탬파베이 레이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을 거치며 끊임 없이 메이저리그를 노크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23승 109패 평균자책점 4.24를 남겼다.

[노모 히데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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