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판교 이사 간 '응팔' 덕선네 "지금 시세 40억원"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말미 판교로 이사를 간 덕선(혜리) 가족은 성공했을까?

11일 밤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서울 강남 송파구 부동산 가격을 따라잡은 판교 부동산에 대해 집중분석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방송 중 개그우먼 장도연은 "덕선이 가족이 1994년에 판교로 이사를 갔지 않으냐? 그걸 지금도 가지고 있으면 수익이 얼마냐?"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부동산 전문가 박종복은 "덕선이 아빠가 퇴직금으로 2억 원을 받았다. 1994년도에 판교의 땅값이 60~100만원 수준이었는데 전부 투자를 했다면 300평 정도를 샀을 것이다. 그걸 지금도 가지고 있다면 약 40억 원 정도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듣던 경제 전문가 최진기는 "하지만 언제나 투자의 관건은 언제 사냐가 아니라 언제 파느냐다. 덕선이네가 땅을 사고 1996년에 개발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그 때 팔았으면 몇 천만 원 정도를 남겼을 것이고, 1998년 본 개발이 시작됐을 때 팔았으면 5억 원 정도 수익을 거뒀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