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무리뉴, 맨유와 3년 계약…연봉 260억"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영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미러는 10일(한국시간) “맨유가 루이스 판 할의 후임으로 무리뉴와 계약을 맺었다”며 무리뉴가 2016-17시즌부터 맨유를 이끌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맨유와 무리뉴가 3년 계약에 합의했다. 연봉은 1500만파운드(약 26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맨유는 판 할 감독의 지도 아래 재미없는 축구로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판 할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또한 리그에서도 11승8무6패(승점41)로 5위에 머물러있다.

여기에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가 다음 시즌부터 명장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독일) 감독과 계약하면서 무리뉴 카드를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리뉴는 지난 해 12월 첼시에서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상태다.

[주제 무리뉴.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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