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케이트 윈슬렛, “디카프리오 위해 ‘오스카 보이콧’ 반대”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 정도면 세계 최고의 ‘절친’이다.

1997년 ‘타이타닉’에 함께 출연한 이후 20년 가까이 우정을 지켜오고 있는 케이트 윈슬렛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위해 오스카 보이콧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10일(현지시간) 새 영화 ‘트리플9’ 레드카펫 현장에서 AP통신과 만나 “‘세계에서 가장 가까운 친구’인 디카프리오의 오스카 수상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레버넌트’의 디카프리오가 “매우 강하게” 오스카를 수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시상식 시즌마다 ‘타이타닉’의 친구 디카프리오를 끝없이 응원했다. 디카프리오가 네 번이나 오스카 수상에 실패했을 때는 놀라운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케이트 윈슬렛은 지난 1월 런던 비평가 협회 시상식에서 “나는 모든 사람들이 디카프리오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오는 28일(현지시간) 열리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스티브 잡스’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AP통신 트위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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