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어랜드, 텍사스와 570만달러에 연봉합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텍사스가 미치 모어랜드와 극적으로 올 시즌 연봉에 합의를 했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11일(한국시각) "모어랜드가 텍사스와 570만달러에 계약했다"라고 적었다. 텍사스 지역언론 스타텔레그램 역시 "모어랜드가 간신히 연봉조정위원회를 피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협상 타결 소식을 전했다.

모어랜드는 2010년 텍사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2015시즌에는 132경기에 출전, 타율 0.278 23홈런 85타점 5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홈런과 타점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014년 부상으로 52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지난해 완벽하게 부활했다. 메이저리그 통산성적은 타율 0.258 23홈런 85타점.

스타텔레그램에 따르면, 텍사스는 모어랜드에게 올 시즌 연봉으로 467만5000달러를 제시했다. 그러나 모어랜드는 600만달러를 요구했다. 양 쪽은 평행선을 달렸고 결국 연봉조정위원회의 조정을 받는 듯했다. 하지만, 연봉조정위원회 직전에 570만달러로 합의를 봤다.

스타텔레그램에 따르면, 모어랜드 에이전트 밥 가버는 최근까지 텍사스와 올 시즌 연봉에 합의하지 못했으나, 존 다니엘스 단장이 극적으로 접촉,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보도했다.

[모어랜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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