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32강 조별리그 확정…한중일 4팀 모두 생존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팀이 확정됐다.

ACL 플레이오프가 9일과 10일(한국시간) 동서지구에서 각각 4경기씩 진행된 가운데 포항 스틸러스를 포함한 강팀들이 대거 조별리그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동아시아에서 포항은 하노이T&T를 3-0으로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도쿄는 촌부리를 9-0으로 대파했고 산둥 루넝은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또 상하이 SIPG도 무앙통 유나이티드에 3-0으로 승리했다.

서아시아에서는 엘 자이시, 분요드코르, 알 자지라, 알 이티하드가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종우가 풀타임 활약한 알 자지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의 미드필더 사비가 이끈 알 사드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조별리그에 합류했다.

한편, 올 시즌 ACL 조별리그는 오는 23일부터 시작된다.

▲ 2016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편성

A조 - 세파한(이란) 알 나스르(UAE) 로코모티프 타슈켄트(우즈베크) 알 이티하드(사우디)

B조 - 알 나스르(사우디) 조브아한(이란) 레퀴야(카타르) 분요드코르(우즈베크)

C조 - 파흐타코르(우즈베크) 알 힐랄(사우디), 트락토르 사지(이란) 알 자지라(UAE)

D조 - 알 아인(UAE) 나사프 카르시(우즈베크) 알 아흘리(사우디) 엘 자이시(카타르)

E조 - 전북 현대(한국) 장쑤 쑤닝(중국) 빈즈엉(베트남) FC도쿄(일본)

F조 -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FC서울(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산둥 루넝(중국)

G조 - 멜버른 빅토리(호주) 감바 오사카(일본) 수원 삼성(한국) 상하이 SIPG(중국)

H조 - 광저우 헝다(중국) 시드니FC(호주) 우라와 레즈(일본) 포항 스틸러스(한국)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