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승부차기 실축' 알 사드, ACL 본선 실패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바르셀로나 출신 사비 에르난데스가 이끈 알 사드(카타르)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알 사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알 자지라(UAE)와의 2016시즌 ACL 서부지구 플레이오프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 4-5로 패해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사비는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 키커로 나선 사비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크게 넘어갔다.

이로써 아시아 제패를 노렸던 사비의 ACL 도전은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한편, 알 사드가 탈락한 가운데 서부지구에선 알 자지라,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 엘 자이시(카타르),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가 본선 티켓을 가져갔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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