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동시간 1위 자리 '판타스틱 듀오'에 내줬다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아육대'가 '판타스틱 듀오'에 동시간 시청률 1위 자리를 내줬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MBC '설 특집 2016 아이돌 스타 육상·씨름·풋살·양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1부는 시청률 7.9%(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SBS 설특집 '판타스틱듀오-내 손에 가수'가 8.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 1위를 차지하면서 그동안 명절마다 정상의 자리를 지켰던 '아육대'는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올해 '아육대'에는 걸스데이 혜리, 조권, 방송인 전현무 등이 MC로 활약했으며, 다수의 아이돌 그룹들이 팬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비투비 육성재는 '주몽'을 패러디해 양궁 부문에 출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판타스틱듀오-내 손에 가수'는 핸드폰만 있으면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와 듀엣을 할 수 있다는 콘셉트의 쌍방향 소통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장윤정 임창정 김범수 등이 출연했다.

한편 동시간 방송된 KBS 2TV 설특집 파일럿 '머슬퀸 프로젝트'는 4.2%를 기록했다.

['아육대' '판타스틱 듀오' 현장 스틸. 사진 = MBC S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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