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놀란 감독·톰 하디·한스 짐머, ‘덩케르크’ 꿈의 조합 완성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 정도면 꿈의 조합이다.

‘인터스텔라’로 한국에서 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덩케르크’에 최고의 배우와 스태프가 속속 합류하고 있다.

‘덩케르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그리는 영화. 덩케르크 철수 작전은 8일에 걸쳐서 33만 8,226명의 연합군이 배를 이용해서 독일 기갑부대의 포위를 뚫고 영국으로 철수하는데 성공한 작전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리지널 각본으로 제작된다.

먼저 ‘인셉션’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이어 톰 하디가 놀란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톰 하디는 오는 28일 열리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레버넌트’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파이 브릿지’의 마크 라이언스도 출연한다. 마크 라이언스 역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됐다. 두 명의 남우조연상 후보가 ‘덩케르크’에 합류한 것이다. 영국의 유명감독이자 배우인 케네스 브래너도 놀란 사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스렐라’의 스태프도 ‘덩케르크’에 상륙한다.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나이트’ ‘다크나이트 라이즈’ 등 놀란 감독 영화를 비롯해 수많은 흥행작의 영화음악을 책임진 한스 짐머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카메라는 ‘인터스텔라’ ‘렛미인’ ‘파이터’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그녀’ ‘007 스펙터’의 호이트 반 호이테마 촬영감독이 잡는다. IMAX 65mm 카메라와 65mm 필름으로 촬영할 예정이다.

오는 5월 크랭크인 하는 ‘덩케르크’는 2017년 7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톰 하디.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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