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쇼트트랙월드컵 5개 대회 연속 금메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기대주 최민정(서현고)이 올 시즌 쇼트트랙월드컵 시리즈 5개 대회 연속 금빛 행진을 이어갔다.

최민정은 8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5-1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6초41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전날 1500m 1차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땄던 최민정은 이날 우승으로 1차 대회부터 5차 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달렸다.

또한 봉화직염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 심석희(한국체대 입학예정)의 공백을 메우는데 성공했다.

그밖에 최민정과 함께 출전한 노도희(한국체대)와 김아랑(한국체대)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가 1~3위를 모두 휩쓸었다.

남자부에선 서이라(화성시청)가 1500m 2차 레이스에서 2분22초789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서이라가 월드컵 시리즈 개인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에서 4개 팀 중 4위에 그쳐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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