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추신수, 주전 우익수-2번 타자"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지난 시즌 후반기 활약을 올해도 이어갈 수 있을까.

미국 전국지 'USA투데이'는 8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의 올시즌을 예상하며 추신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556억원) 계약을 맺은 추신수는 2015시즌 전반기까지 고개를 들 수 없었다. 2014시즌 123경기 타율 .242 13홈런 40타점 58득점에 그친 데 이어 지난해 전반기에도 타율 .221 11홈런 38타점 38득점에 그쳤다.

후반기 대반전을 이뤘다. 후반기 69경기에서 타율 .343 11홈런 44타점 56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공헌했다.

'USA투데이'도 이 부분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올시즌 텍사스의 각 포지션별 주전 선수를 예상하며 주전 우익수로는 추신수를 언급했다. 'USA투데이'는 "지난해 4월 한 달간 5안타를 때리며 시작했지만 후반기에는 팀내 최고타자 중 한 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타율 .343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1위인 .455의 출루율을 기록했다. 타율, 득점, 볼넷, OPS에서 아메리칸리그 5위 이내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추신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전 우익수 자리를 유지할 것이다"라며 "타순은 2번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지난해와 달리 긍정적인 전망 속에 한 해를 열고 있는 추신수가 주위의 기대대로 올시즌에도 공수에서 맹활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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