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호 감독 "화력 뒤졌지만 파이팅 있었다"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간판' 양효진이 부상 공백을 보인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과의 선두 싸움에서 밀리고 말았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 알토스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양효진은 최근 훈련 도중 발을 잘못 밟아 발목 부상을 입고 말았다. 회복까지 2주의 시간이 필요하다.

경기 후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은 "서브나 리시브도 좋아졌고 응집력도 좋았다. 그러나 결정적일 때 득점력이 떨어졌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비록 패했지만 의미를 둘 수 있는 한판이었다. 양 감독은 "화력에서 뒤졌지만 선수들이 파이팅 있게 경기했다. 프로다운 모습이었다. 경기 후 선수들과는 후반기 들어 이렇게 못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양효진의 복귀 시기에 대해 "양효진은 2주가 지나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양 감독은 "효진이가 복귀하기 전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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