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지구홍 트리오’ 지동원-구자철-홍정호가 출전한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가 잉골슈타트에 역전패했다.

아우크스는 6일(한국시간) 독일 아우디 슈포르트파크에서 벌어진 2015-16시즌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아우크스는 승점 21점으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이날 구자철과 홍정호는 각각 중앙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동원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지만 후반 15분 얀 모라벡과 교체되며 60분을 뛰었다.

선제골은 아우크스가 넣었다. 전반 14분 스타필리시드가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아우크스는 구자철, 보바디야 등이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여러 차례 위협했다.

하지만 경기는 후반에 뒤집혔다. 아우크스는 후반 14분 마팁에게 동점골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 40분 하트만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다급해진 아우크스는 후반 막판 공세에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1-2 패배로 끝이 났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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