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시티를 완파하고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수성했다.

레스터는 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EPL 25라운드에서 맨시티에 3-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7경기 무패(4승3무)를 달린 레스터는 15승8무2패(승점53)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반면 맨시티는 승점 47점으로 2위 자리마저 불안한 상황이 됐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레스터가 선제골로 앞서갔다. 마레즈가 올린 프리킥을 후트가 문전에서 밀어 넣었다. 이후 맨시티는 아구에로, 스털링을 앞세워 동점골을 노렸지만 레스터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레스터는 후반 3분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마레즈가 개인 기술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골망을 갈랐다. 분위기를 탄 레스터는 후반 15분 후트가 코너킥 상황에서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세 골차 리드를 잡았다.

맨시티는 후반 42분 아구에로가 헤딩으로 만회골에 성공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레스터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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