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윤종-서영우, 봅슬레이 월드컵서 5위…세계랭킹 1위 유지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봅슬레이의 '에이스' 원윤종(31·강원도청)-서영우(25·경기도BS경기연맹)가 이번엔 5위에 올랐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6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벌어진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2015-2016시즌 월드컵 7차 대회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서 1,2차 합계 2분 12초 92로 5위를 차지했다.

1차 시기에서 1분 6초 47로 골인, 3위에 랭크된 두 선수는 2차 시기에서는 1분 6초 45를 기록했다. 1위와는 0.32초 뒤진 기록이었다. 비록 이번 대회에서는 5위에 만족했으나 세계 랭킹은 1위를 지켰다.

금메달은 합계 2분 12초 60을 기록한 스위스의 베아트 헤프티(38)-알렉스 바우만(31)에게 돌아갔으며 미국의 스티븐 홀콤(36)-카를로 발데스(26) 조는 2분 12초 78로 2위에 올랐다.

원윤종-서영우는 지난달 23일 월드컵 5차 대회에서 한국 봅슬레이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세계 랭킹 1위로 우뚝 섰다. 이미 1,2,4차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해 세계 정상급 기량을 인정 받았다.

한편 이들은 오는 13~14일 오스트리아 이글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원윤종-서영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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