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맥키네스 맹활약' 동부, SK 꺾고 4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동부가 4연패에서 탈출했다.

원주 동부 프로미는 6일 원주종합체육관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6라운드 홈경기서 서울 SK 나이츠에 85-68로 승리했다. 동부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24승 24패 단독 6위를 지켰다. 반면 SK는 19승 29패 공동 8위로 떨어졌다.

동부는 허웅이 3점슛 4방을 포함 26점, 웬델 맥키네스가 20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반면 SK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23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동부는 1쿼터부터 맥키네스가 폭발하며 편안한 경기를 가져갔다. 3점슛 1개를 포함 9점 5리바운드로 SK 골밑을 공략했다. 허웅, 두경민, 박지훈의 외곽포까지 터졌다. 1쿼터는 동부의 26-16 리드.

2쿼터에도 맥키네스와 사이먼의 치열한 골밑 다툼이 펼쳐졌다. 동부는 허웅, 로드 벤슨, 맥키네스의 2점슛으로 리드를 지켜나갔다. 그러나 2쿼터 후반 SK가 변기훈의 외곽포와 인사이드 공격을 앞세워 4점 차 추격에 성공했다. 허웅은 전반전 3초를 남기고 중요한 외곽포를 넣었다. 2쿼터 역시 동부의 43-34 리드.

동부는 3쿼터 맥키네스의 골밑 공격과 허웅의 외곽포로 더욱 도망갔다. SK는 잦은 턴오버로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맥키네스와 벤슨은 골밑 우위를 점했다. 3쿼터 역시 동부의 67-53 리드.

마지막 4쿼터에도 한정원, 허웅, 두경민의 외곽포가 나왔고 허웅은 발빠른 몸놀림으로 계속해서 SK의 추격을 억제했다. 두경민은 4쿼터 중반 허리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동부는 막판 한정원의 외곽포와 벤슨의 골밑슛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허웅. 사진 = 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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