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군 대만 캠프, 강진 관련 피해 없어…정상 훈련 중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 팀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중앙통신과 연합보는 6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남부 가오슝시에서 리히터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 인근 타이난시에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현지 시각 6일 새벽 3시 57분 경 타이난시에서 남동쪽으로 43km 떨어진 깊이 23km 지점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손상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탭 7명과 선수 30명으로 구성된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 팀은 지난 1일부터 대만 난즈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다행히 지진과 관련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대만 가오슝 현지 6일 새벽에 건물이 흔들려 지진이라는 느낌을 받았으나 롯데 캠프 현지에는 이와 관련된 피해가 없다”며 “현재 선수단은 정상적으로 훈련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강진으로 현재까지 17층 아파트를 포함 건물 4채 이상이 붕괴돼 최소 2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명이 매몰돼 있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고 AFP통신 등 다수의 외신들이 보도했다.

[대만에서 훈련 중인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 선수단.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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