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들' 김구라 "차·신발 능력자, 경찰서 출입해"…범인까지 잡는 덕후들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김구라가 능력자들의 근황을 전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능력자들'에서는 13회 덕후 정기 모임을 가졌고, 김구라는 전 회 출연했던 능력자들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구라는 "요즘 방송에서 덕후 대신 능력자라는 말을 쓰기 시작했다"며 "내가 MBC 고위층(?)한테 들었는데 자동차 능력자, 신발 능력자 이런 분들이 경찰서 출입하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구라는 "범죄현장에 용의자의 족적 같은 게 남지 않느냐"며 "범인의 족적으로 어떤 신발인지 알 수 있기 때문. 조만간 표창장 받는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자동차 능력자는 CCTV 영상에 쓱 지나가는 차를 보고 범인의 차종을 유추해낸다"고 덧붙였고, 김숙은 "'능력자들' 프로그램이 인력 시장이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능력자들'은 설특집 '다시 보고 싶은 능력자들'을 주제로 방송을 꾸몄고, 아이돌 덕후 박소현, 힙합 레전드 일리어네어 도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BC '능력자들'은 취미와 즐길 거리가 사라져 삭막해진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자들을 찾아 그들이 가진 지식능력을 보고 시청자들의 잠자고 있던 덕심(心)을 일깨워 새로운 '덕후 문화'를 만드는 취향 존중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능력자들' 김구라, 윤박, 정준하. 사진 = M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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