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 쑤닝, 이적료 670억에 테세이라 영입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이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로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 공격수 알렉스 테세이라(26)를 영입했다.

샤흐타르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장쑤 쑤닝과 테세이라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5000만유로(약 67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는 역대 아시아 축구 클럽이 선수를 영입하면서 지불한 최고 이적료다.

브라질 출신의 테세이라는 2009년 샤흐타르에 입단해 222경기에서 89골을 터트렸다. 그는 올 겨울 이적시장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한 바 있다.

장쑤 쑤닝은 앞서 첼시 미드필더 하미레스를 3300만유로(약 435억원)에 영입한데 이어 테세이라까지 데려오며 최강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 해 중국 FA컵 우승으로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장쑤 쑤닝은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테세이라.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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