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①] '치인트' 파격 연속방송, '정주행'의 기회가 왔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화제의 드라마 케이블채널 16부작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극본 김남희 고선희, 전영신 연출 이윤정, 이하 '치인트')을 아직 못 봤다면 설 연휴를 노려보자.

tvN은 승승장구하는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9일 오전 7시 10분부터 10회를 한 눈에 만날 수 있는 '치인트데이'를 파격 편성했다. 본 방송을 놓친 시청자들에겐 '치인트'를 제대로 정주행 할 수 있는 기회다.

'치인트'는 평범한 여대생 홍설(김고은)과 엄친아 선배 유정(박해진)이 만들어가는 캠퍼스 연애물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지난 9회에서 평균 시청률 7.2%(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2회부터 10회까지 9회 연속 전 채널 중 동 시간대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로맨스릴러'라는 생경한 장르로 시선 몰이를 하고 초반부터 빠른 전개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여기에 원작 캐릭터의 옷을 꼭 맞춰 입은 듯한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의 호연이 더해지며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10회 방송은 홍설과 주변인물들의 갈등이 정점에 이른 중요한 회차였다. 자신의 신경을 긁어 대는 민수와 육탄전을 벌였고 더 노골적으로 접근하는 영곤 때문에 괴로워했다. 또 무슨 일이 생기면 나타나 위로가 돼 주는 백인호(서강준)과 더욱 가까워지며 유정과의 관계에 짙은 위기를 드리웠다.

한편 '치인트'는 엔딩을 포함 모든 촬영을 지난 1월 중순 끝마쳤다. 이로써 배우들은 현장이 아닌 집에서 혹은 다른 스케줄을 각자 소화하며 연휴를 보내게 됐다.

각 소속사에 따르면 최근 이사를 마친 박해진은 설 연휴 집 정리를 하며 휴식을 취한다. 김고은 역시 가족들과 함께 연휴를 보낸다는 계획이다. 서강준은 연휴도 반납하고 ‘정글의 법칙’ 촬영에 임한다. 촬영을 마친 뒤에는 별도의 휴식 없이 해외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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