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희 "'응팔' 전부터 박보검 이상형, 하지만 '어남류' 응원"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진지희가 오랜 이상형으로 '택이' 박보검을 꼽았다.

진지희는 최근 진행된 매거진 bnt와의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2년 뒤 스무 살을 앞둔 소회와 각오를 털어놨다.

처음으로 패션 화보 촬영을 진행한다는 진지희는 집에서 홀로 연습을 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에서 인연을 맺은 스테파니 리가 긴장하지 말고 잘 하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털어놨다.

시대를 막론하고 여러 가지 꿈과 직업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연기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진지희는 영화 '국가대표2'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녀는 "'국가대표2' 촬영 두 달 전부터 다 같이 아이스하키 연습했다"며 "코치님께 체력 좋은 에이스로 뽑혀 칭찬받았다"고 자랑을 하기도 했다.

또 화완공주 역으로 열연했던 영화 '사도'에 대해서는 "이준익 감독님께서 나를 염두에 두셨다는 말씀에 감사히 출연했다"며 "유아인 오빠는 현장에서 자신의 역할에 흠뻑 빠져 집중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문근영 언니는 가끔씩 장문의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신다"고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을 언급했다.

이어 최근 핫 이슈였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애청자였음을 밝히며 진지희는 "('선암여고 탐정단'에 함께 했던) 혜리언니는 실제로도 밝고 건강한 이미지 그대로다. 이상형은 '응팔' 이전부터 박보검 오빠지만, '어남류'를 응원했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그녀는 "롤모델은 공효진 언니"라고 밝히며 "2년 뒤 스무 살, 성인배우로 거리낌 없이 다가가기 위해 천천히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다졌다.

[진지희. 사진 = bnt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