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진탕 부상' 기성용, 이청용과 맞대결 무산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뇌진탕 부상을 당한 기성용(27·스완지시티)과 이청용(28·크리스탈팰리스)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은 5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기성용은 7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3일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와의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서 전반 42분 상대 공격수 스테판 세세뇽과의 경합 과정에서 머리를 부딪혀 쓰러진 뒤 교체됐다.

스완지는 경기 후 “기성용이 경미한 뇌진탕 부상을 당했다. 큰 문제는 없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귀돌린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전 기성용의 휴식을 결정했다.

이로써 기성용과 이청용의 코리안더비도 무산됐다. 지난 해 12월 29일 둘은 영국 진출 후 첫 맞대결을 펼쳤지만 0-0으로 비긴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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