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조혜련 동생 배우 조지환, 군인시절 영창 간 사연은?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조혜련 동생 조지환의 군대 일화가 공개됐다.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조혜련 가족이 설맞이로 외할머니 댁을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조혜련은 엄마에 남동생과의 차별대우를 토로했고, 남동생 조지환은 "그 당시 그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혜련 엄마는 "너희에게 말하지 않은 것이 있다. 지환이가 군대를 갔을 때 무전기를 잃어버렸었다"며 "그래서 영창을 2주 동안 갔는데 내가 그때 너무 많이 울었다. 2주 뒤에 머리 빡빡 밀고 경찰차를 타고 오는데 눈 앞이 캄캄했다"고 말했고, 조지환은 "그때 키 작은 어머니랑 마른 아버지가 매점 앞에 서 계셨다. 그 모습이 너무 슬펐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조혜련 엄마는 "가슴이 찢어지더라"라고 말했고, 조혜련은 "난 이 이야기를 몰랐다. 항상 특혜를 받고 살았다고만 생각했다. 지환이가 부모와 가족을 생각한다고 느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 조지환은 우주에 "너도 군대 가서 조심해라. 너도 충분히 그럴 거 같다. 넌 총 잃어버릴 거 같다. 공동구매로 사야 한다고 할 거 같다. 나랑 비슷한 유전자가 있다"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는 사춘기를 겪고 있는 10대 자녀와 엄마의 관계를 재조명할 새로운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개그우먼 조혜련과 아들 김우주, 딸 김윤아, 배우 황신혜와 그의 딸 모델 이진이 그리고 배우 최민수, 아내 강주은과 아들 최유진이 출연 중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

['엄마가 뭐길래' 조혜련, 조지환.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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