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유오성 목숨, 장혁 손에 달렸다…결국 죽음?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악인 길소개(유오성)의 목숨이 천봉삼(장혁)의 손에 달렸다.

3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36회에서는 임오군란 속 혼란스러운 도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혜청 쌀을 빼돌린 길소개 일당의 악행 때문에 봉급을 제대로 받지 못한 구 훈련도감 군졸들이 군란을 일으켰다. 순식간에 도성은 혼란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군졸들은 살생부를 들고 자신들의 원수를 찾아다녔다. 살생부에는 길소개, 민겸호(임호), 김보현(김규철), 민영익(안재모) 등의 이름이 적혀있었고, 실제 혼란 속에서 민겸호가 군졸들에게 붙잡혀 맞아죽었다. 또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명성황후(최지나)는 매월(김민정)의 도움을 받아 상궁으로 위장해 겨우 궁을 빠져나갔다.

대혼란 속에서 길소개의 목숨이 위기에 빠졌다. 그는 함께 하던 이들의 배신으로 결국 군졸들의 손에 붙잡히고 말았다. 그 순간 길소개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보려 "내 목숨을 보부상의 손에 맡겨달라"고 간청했다. 길소개의 처결이 천봉삼의 손에 맡겨진 것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길소개는 조소사(한채아)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빌미로 매월에게 "날 살려달라"고 간청과 협박을 건넸다. 하지만 그가 보부상의 단에 서야한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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